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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인어 필사] 일본어 칼럼 번역, 天声人語 21.03.24 비키니 사건 ビキニ事件

sakura_young 2021. 3. 27.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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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年3月24日 水  ビキニ事件 

マグロに、核への怒りを託した詩がある。「地球の上はみんな鮪・マグロ・なのだ / 鮪は原爆を憎み/水爆にはまた脅・おび・やかされて/腹立ちまぎれに現代を生きているのだ」詩人山之口 獏やまのぐち ばくに「鮪に鰯・いわし」を書かせたのが、1954年のビキニ事件である。
핵에 대한 분노를 마구로에 빌어 나타낸 시가 있다. [지구 위엔 모두다 참치다 / 마구로는 원폭을 증오하고 / 수폭에 다시 위협받고 / 열받은 나머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시인 야마노구치 바쿠에게 [참치에게 정어리]를 쓰게 한 것은 1954년의 비키니 사건이다. 

静岡県のマグロ漁船「第五福竜丸・だいごふくりゅうまる・」が、はるか太平洋のビキニ環礁で米国の水爆実験に巻き込まれて、死の灰を浴びた。広島、長崎の被爆から9年。冷戦下の核の恐怖が日本を襲った。実験の影響は他の船にも及び、全国で鮪を避ける騒ぎになった。
시즈오카 현의 참치어선 [다이고후쿠류마루]가 아득한 태평양의 비키니환초에서 미국의 수폭실험에 휩쓸려 죽음의 재를 뒤집어썼다. 히로시마, 나가사키의 피폭으로부터 9년. 냉전 아래 핵공포가 일본을 습격했다. 실험의 영향은 다른 배는 물론이거니 전국에서 참치를 꺼려하는 소동이 됬다. 

半年後には第五福竜丸の無線長が亡くなる。仲間の乗組員たちも早世するなか、核の脅威を訴えてきたのが大石又七さんだった。享年87歳の訃報が届いた。
반년후에는 다이고후쿠류마루의 무선장이 죽었다. 동료 승무원들도 요절하는 가운데, 핵의 위협에 대해 소송해왔던 오오이시 씨였다. 향년 87살의 보고가 닿았다. 

大石さんが書いた「死の灰を背負って」に、その瞬間の描写がある。水平線に不気味な光が見えたかと思うと轟音が響いた。やがて降ってきた白い粉は、目や耳、鼻に容赦なく入り込む。3日ほどで乗組員たちの顔が黒ずみ、髪の毛が抜け始めた。
오오이시씨가 썼던 [죽음의 재를 등에 업고]에는 그 순간의 묘사가 있다. 수평선에 까닭없는 기분나쁜 빛이 보였다고 생각하니 굉음이 울렸다. 이윽고 내려왔던 하얀 가루에 눈과 귀, 코에 가차없이 들어왔다. 3일정도 승무원들은 얼굴이 검애지고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差別や、見舞金へのやっかみを避けるように、大石さんは東京に出た。長い沈黙の後、中学生に求められたのをきっかけに人前で話し始める。「被爆に対する怒りや仲間を失った悔しさを、僕はとても我慢できない」。若者に体験を語り、核廃絶を求め続けた。
차별과 위로금에 대한 시샘을 피하기 위해, 오오이시씨는 도쿄에 나왔다. 길었던 침묵의 후 중학생에게 요청받았던 것을 계기로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피폭에 대해서 분노와 동료를 잃었다는 분함을 저는 정말로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젊은이에게 체험을 이야기하며, 핵 폐기를 계속하여 요구했다. 

核の脅威はどこか空気のようで、ともすれば忘れてしまう。しかし核兵器が存在し続ける以上、死の灰を被った乗組員やマグロたちと、私たちの間にどれほどの違いがあるだろう。
핵의 위협은 공기와도 같아서 자칫하면 잊어버린다. 하지만 핵병기가 계속해서 존재하느 ㄴ이상, 죽으므이 재를 덮어쓴 승무원과 참치들은 우리들 사이에 얼마나 다른점이 있을까.

 


 

託する たくする (남에게) 맡기다, 부탁하다, 핑계대다, 어떤 형식을 빌려 나타나다
脅かされる おびやかされる 위협당하다.
漁船 ぎょせん 어선
環礁 かんしょう 환초
被爆 ひばく 피폭
襲う おそう 습격하다, 덮치다
避ける さける 꺼리다 
騒ぎ さわぎ 소동 
乗組員 のりくみいん 승무원
訃報 ふほう  부보, 보고
早世する そうせいする 요절하다.
脅威 きょうい  위협
訴える うったえる 소송하다
享年 きょうねん 향년
不気味 ぶきみ  까닭없이 기분이 나쁨, 까닭 모를 무서움
容赦なく ようしゃなく  가차없이 
轟音 ごうおん 굉음
廃絶 はいぜつ 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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