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당신을 마음에 품은지 16년이 지났다. 이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를 해볼까. 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할까. 당신을 처음 마주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몰랐던 순수했던? 중학생 때로 거슬러 올라가야겠지. 중학생때부터 나는 되게 간사하고 약았었다. 나쁜짓을 해도 들키지 않게 했었고 눈치를 보며 상황을 보는 것을 꽤 잘했다고 지금도 생각이 든다. 컴퓨터와 인터넷에 대한 부모님의 선견지명으로 나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 학원을 다녀서 컴퓨터를 다루는 것에는 썩 익숙했으며 또한 섹시함에 대해서 어린 시절부터 관심이 많았다. 그렇기에 많은 p2p 사이트에 이골이 나있었다. 또한 부모님께는 항상 순수한 어린 아긔임을 어필했었던것 같다. 중학교때 우연히 당신이 출연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아, 예능 방송이였던가...